헬리코박터 음성 진단의 의미를 명확하게 알려드립니다.

목차

헬리코박터균이란 무엇인가요?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경로 및 증상
헬리코박터균, 위암의 주요 원인
헬리코박터균 진단 방법
헬리코박터균 치료, 언제 받아야 할까요?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의 실제
FAQ

헬리코박터균이란 무엇인가요?

우리가 흔히 ‘헬리코박터균’이라고 부르는 세균의 정식 명칭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Helicobacter pylori)입니다.
이 균은 나선형 모양을 하고 있으며, 우리 위장의 점막과 점액 사이에 기생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놀랍게도 50년 전까지만 해도 강산으로 가득한 위에서 세균이 생존할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헬리코박터균은 강력한 위산을 중화시킬 수 있는 물질(Urease)을 분비하여 강한 산성 환경에서도 살아남습니다.
이러한 능력 덕분에 위에서 오랜 시간 머물며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경로 및 증상

헬리코박터균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전파가 주된 경로로 추정됩니다.
대변에 오염된 물질이 입을 통해 들어오거나, 구강 대 구강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내시경과 같은 의료 기구를 통한 감염, 물이나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는 과정, 그리고 전반적으로 비위생적인 생활 습관을 통해서도 전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증상을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감염자의 약 80%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 상태로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가벼운 소화 불량, 속 쓰림, 복부 팽만감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대부분이라, 이러한 증상만으로는 헬리코박터균 감염을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일부에서는 급성 또는 만성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헬리코박터균, 위암의 주요 원인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위암 발생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94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을 1급 발암 인자로 규정할 만큼 그 위험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 점막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고, 이는 위축성 위염, 장상피 화생, 이형성 등의 과정을 거쳐 위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헬리코박터균 감염자는 비감염자에 비해 위암에 걸릴 위험도가 약 3~6배 높은 것으로 보고됩니다.
특히 위암 가족력이 있거나 이미 만성 위염, 위축성 위염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는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가 더욱 권장됩니다.

헬리코박터균 진단 방법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혈액 검사: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항체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 위내시경 하 조직 검사: 위내시경 검사 시 조직 일부를 채취하여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 요소호기 검사 (UBT): 가장 비침습적이고 정확하며 민감도가 높은 검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튜브를 통해 숨을 내쉬면 그 공기를 모아 검사하는 방식으로, 내시경으로 인한 불편감이나 고통 없이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많이 활용됩니다.

헬리코박터균 치료, 언제 받아야 할까요?

모든 헬리코박터균 감염 환자가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한소화기학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가 적극 권장됩니다.

  • 모든 위궤양 환자
  • 합병증을 동반한 십이지장궤양 환자
  • 조기 위암 환자
  • 위 점막 관련 림프종(MALToma) 환자
  • 원인을 알 수 없는 철 결핍성 빈혈 환자
  • 만성 특발 혈소판 감소증 환자
  • 위암 환자의 직계 가족
  •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환자
  •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이 있는 경우
  •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 중 제균 치료를 원하는 경우

과거에는 위에서 언급된 특정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었으나, 2018년부터 보험 적용 기준이 확대되어, 해당하지 않더라도 제균 치료를 원하는 경우 담당 의료진과 상담 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꿀팁: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는 항생제를 포함한 약물을 일정 기간 복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1~2주 정도 약을 복용하며, 치료 후 4주 뒤 재검사를 통해 균이 완전히 박멸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의 실제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는 궤양 치료제와 항생제를 병합하여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1~2주간의 약물 복용 후, 약 70% 정도의 균이 제거되는 효과를 보입니다.
치료 후 4주가 지나면 균이 완전히 박멸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재검사가 필수적입니다.
만약 치료 후에도 균이 남아있다면, 다시 한번 제균 치료를 시도하게 됩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의한 만성적인 위염은 위축, 위암 발생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위벽이 헐어 위궤양이 생기거나 심하면 위 천공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증상이 있거나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적절한 시기에 제균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약 60%가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어 있을 정도로 흔한 균이므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헬리코박터균 음성이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헬리코박터균 음성은 검사 결과 헬리코박터균이 검출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즉,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 시 반드시 위암에 걸리나요?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위암의 위험을 높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감염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위암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의 면역 상태, 생활 습관, 다른 위험 요인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 후 재발할 수 있나요?
네, 제균 치료 후에도 재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위생 관리가 철저하지 않거나 가족 중에 감염자가 있을 경우 재발할 수 있으므로,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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